염류화작용

분류없음 2010.03.31 23:24
건조지역에서 가용성 염류가 토양의 표면에 집적되는 현상을 염류화작용(鹽類化作用, salinization)이라고 한다. 폭우가 쏟아질 때 물이 모여드는 곳에서는 증발에 의해 물이 없어진 후 물에 운반되어 온 염류가 뒤에 남는다. 염류는 지하에서도 올라온다. 건조분지의 중앙에 백색의 염류피각이 형성되는 것을 이와 같은 염류화작용 때문이다. NaCI, NaNo₃, CaNO₃, CaSO₄, CaCI₂등은 대표적인 염류들이다.

염류화작용은 건조지역의 농업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적절한 배수를 고여하지 않고 관개용수를 농경지에 끌어늘이기만 하면 단기간에 토양의 염도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하여 메소포타미아와 같은 건조지역의 고대문명이 관개농업의 발달로 인한 토양의 염류화로 붕괴되었다는 학설이 제기되어 관심을 끈다. 습윤지역에서는 염류가 빗물에 씻겨 지하수를 통해 차전으로 제거되지만 지하수의 배수체계가 불완전한 건조지역에서는 관개용수를 공급하면 토양의 염류화가 촉진되어 농경지가 불모지로 변하기 쉬워진다.
(출처: 자연지리학 제2판, 법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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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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